안녕하세요!! 이브날 저희집에 쳐들어와 이름이 이브가 된 이브집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자기가 편하지 않으면 식빵을 안굽는다 하던데. 이제 드뎌 제게 맘을 연거 같아요. ㅋㅋ
길냥이라 경계가 심했던지라. 저희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막 낮에도 동공커다랗게 뜨고 하악질은 안하지만 쓰다듬으면 뱀처럼 쓰윽 하고 빠져나가더니 이젠 동공도 실눈뜨고 막 그래막그래!!
삼개월 동안 매일 간식바쳐댄 결과인걸까요??
사실 이브는 저희 신랑바라기였는데(남자만 좋아함) 요즘엔 제뒤도 쫄망쫄망 냥냥거리면서 따라와요!!
예전엔 신랑이 맛동산 캐면 따라가서 감시하더니 제가 캘때도 따라와서 냥냥 거리며 구경합니다!!
아 넘넘 예뻐요.
그런데 이 애교가 사라질까봐 걱정이예요.
단순 임신증상이라면..애기낳고 나 버리는거야??
뀨우 ㅠㅠ
이제 1주남았어요. 듀근듀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