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서워서 그런건데 왜 날 패륜아라고 하는거지? 내가 정신병자인거야? 우리 가족한테 평생 물질적인것, 정신적인것 뭐 하나라도 해준 것 없는 사람이 칼들고서 티비고 냉장고고 다 부수는데 엄마 때리는데 그럼 가만 있어야해? 20년을 넘게 참아오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나도 나로선 최선을 다 한건데. 나도 무서운데...이젠 아빠 눈만 쳐다봐도 무서운데.. 한 번 시작하면 온 집안이 박살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데. 안그래도 돈없어서 고달픈데.
내가 힘이 없으니까 도움청하는것도 안돼? 먼저 날 버린건 아빤데? 나보고 나 낳은거 후회한다그랬으니 본인말로 치면 남남인데 내가 신고하면 잘못된거였어? 단지 피를 나눴단것만으로?
엄마가 나보고 정떨어졌다고한다.. 아빠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엄마가 자긴 그렇게 평생 당하고 살았는데도 참았으니 나도 참아야한다고 한다. 아빠가 엄마 발가벗겨서 내쫓은적도 있는데...자긴 그것도 참았으니 나도 참아야한다고 한다 엄마는 내가 이해가 안간다고한다 나보고 무섭다고한다.. 내가 정신병자같다고한다...자식이지만 내가 소름돋는다고했다... 내 이야기를 이해시키려고 하면할수록 날 몰아세운다
이유좀알려주세요 왜 절보고 정신이 나갔다는건가요? 왜 절보고 말이 안통한단건가요? 전 어떻게해야 했던건가요? 살아보고싶은데 잘 살아보고싶은데 남들처럼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고 싶은데 전 이것 이외의 방법을 못찾겠어요. 죽지못해 살아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모두가 절 괴물처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