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번이 승리하길 바랬어


호남에서 이긴모습을 보고 문재인이 대권 무난하게 갔으면 좋겠어


3번을 위해 일하지도 않았어



근데 지역민심이 이미 싸늘한걸 어떻게 해요?

반새누리라서 찍은사람들이였는데 국민의당이란 대안이 나온 상황에서 뭘 어떻게해요?



'여기 계속 살면서 민주당찍었어.. 근데 이게뭔가 젊은사람 다~ 떠나고 제대로된 기업도 없고 그런데 내놓은 애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데 찍으라는겨?'

란말에 뭐라고 대답해야합니까 난?

타지역은 국민의당 현역 (전민주당)이였지만 여긴 국민의당후보가 12년째 무소속으로 민주당후보랑 싸운사람이였어요 근데 나온 2번이... 하아




'그래도 2번이죠' 라고? '3번은 제2의 새누리당'이라고?



'그래도 1번이죠' 랑 뭐가달라요?

이미 지역민심이 민주당도 부패해서 여러분들이 새누리당 보는 시각마냥 보고있는데 뭘 어떻게해요?

지금까지 도태되고 계속 찍어줘도 신경안써주니깐 다른 선택을 한 유권자들을..

몇달만에 13일만에 뭘 어떻게 바꾸라구요



여러분도 속상한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난 더 속상합니다

근데 더 속상한게 뭔지 알아요?



당이 없었다면, 다 무소속 후보였다면 나도 그 3번후보 찍었을거란거

그만큼.. 2번후보는 경쟁력이 없었다는걸..


그리고 이런 이유를 설명해도

'너 국민의당 알바지 이새X야' 란 반응으로 나오는 댓글들



안쪽에서도 속쓰리고 여기서도 속쓰리고 여기서 위로받으려고 왔는데 왜 이런결과가 나왔는지 말해주려고 왔는데

날아오는건 죽창과 비공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