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베오베 글을 보니 국민의당이 마치 별 것 아니다, 라는 식으로 쓰신 글이 있어서 이렇게 짧은 사견을 남깁니다.

국민의 당이 지금 최소한 30석은 가져갈 거고, 최대 40석을 웃돌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건 실패가 아니라 국민의당은 대성공을 거둔거나 다름없어요.

 여기서 더민주는 정책 통과나 혹은 정책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속절없이 국민의당에게 연대를 요청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서 국민의당은 양쪽 오가면서 실리를 챙기게 될 겁니다.

2. 많은 분들이 걱정했듯이 안철수 입장에서는 대선가도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남에서 더민주 후보 지지율이 30퍼센트라면, 국민의당은 50% 가까이 되므로 어찌되었든 추진력을 얻었지요.

 (아마 반사이익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듯하나)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 정도인데..

저는 다음 대선이 야권에게 유리하고, 오히려 개헌과 같은 빅이슈를 다룰 정당이 없으리라 봅니다. 대통령제가 야권에게 더 유리하므로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어차피 국민의당도 반대할 겁니다. 이거 찬성해줘봐야 득이 될게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