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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께 묻고싶은게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20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Ω
추천 : 1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2/13 22:38:57
같이 공부할때 알던 여자얘(재수생)가있었어요

친했어요, 근데 그때 전 잘난것도없고 뚱뚱하고, 옷못입고, 한가지 내세울만한건

그냥 성격좋아서 다른남자얘들,여자얘들이 모두 좋아하고 잘따르고 (이성말고 그냥 사람으로서 ),,

전 그반에 별로없는 삼수생이였어요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많다보니, 이런 저런얘기를 많이했고

엄청친했어요.. 친한남자얘가 몇명없었는데, 저포함해서 말이죠

근데 전 그냥, 정말 제가 봐도 느낄수있을정도로 아는오빠로서 친했어요

솔직히 그 얘는 귀엽고,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았는데

그 당시 전 제가 생각해도, 뚱뚱했고 178 /87 옷도 못입는 그런,, 여자가봐도

이성적인 매력은 눈꼽만큼도 느낄수없는 그런 사람이였어요 

그렇게 ,, 수능을 보고 대학을간후 연락이 끊긴지도 2년이 넘었네요 

제가 따로 준비하는 시험이있어서 , 사람들과 연락도 끊고 지냈거든요

지금 저는 살도 뺴고, 옷도 잡지책, 패션블로그, 쇼핑몰, 옷잘입는 친구한테 물어가며 공부하면서

옷도 못입는 편은아니에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얼굴도 잘새...ㅇ..겨..

대학교도 전문적인과에 다녀요(의대는 아니지만, 미래가 보장된...학과에요)

살뺴고, 헤어스타일도 매일관리해주고나서, 고백도 받아보고, 쪽지도 받아봤어요(크하하하하 역시 사람은 살뺴고 봐야하나봐요 크크카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ㅠㅠ)

아무튼, 이제는 정말 어디서 누굴만나던지 정말 자신있는 사람이됬어요
근데 그여자얘가 너무 보고싶어요... 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만한 여자얘 못찾겠어요..못잊겠어요
다시 연락해서 들이대고싶은데,, 그여자얘만큼은 자신이 없어져요.. 예전의 제 못난모습을 기억할테고,,
아무리 멋있게바꼈어도,,그때의 기억이... 하..ㅠㅠ 어떻게 말로 표현못하겠어요...

백마탄왕자님처럼 짠하고 나타나도, 예전생각에 솔직히 거리감이 있겠죠??
정말 자신이없어져요 그얘만큼은,,,당당해지기가 힘들어요...
내가 뚱뚱하고 옷못입던시절의 나를 1년동안 봐온 여자얘라... 

여성분들,, 만약 저 여자얘 입장이였으면 어떤느낌이 들거같아요??
그 여자얘 앞에서만큼은 너무나 작아지고, 자신없어지는 제가 한심해요..ㅠㅠ
트라우마는 아니고,, 여튼 설명못할 그런미묘한 감정때문에...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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