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나서서 투표과정과 투표함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부정개표를 다시 보지 않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동네 투표소에서도 젊은 분이 투표 참관인으로서 아침일찍부터 빛나는 눈으로 투표 과정을 주시하시더군요. 지난 대선 때와 같은 절망을 겪고 싶지 않아 참관인을 하고 싶었는데 생업때문에 투표만 하고 나왔습니다만, 사전 투표 전부터 투표함과 투표 준비 과정에 매의 눈으로 지켜보셨던 시민들로부터 개표부정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줄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의지가 모여서 새누리당 과반을 막고 부산 대구에서 파란 깃발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하구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