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여수가 고향입니다.
생각보다 지역유지들 인맥이 엄청나더군요..
어디 가게 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알고 지나가던 사람들 대부분 알고 있고... 허허..
그리고 진짜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지역에 십 몇년 살던 사람이랑 그렇지않은 사람이랑 선거에 나오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군요.
많은 분들이 공감가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 "지연" 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솔직히 마냥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이니까 그들의 선택은 항상 옳았다라고 치켜 세워주는 거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반새누리이면서, 그리고 자기한테 이익을 줄 사람(혹은 자신과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는다고 느껴집니다.
이제라도 더민주에서는 호남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인재발굴 및 양성을 해야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정치가 갈 길이 아직 멀구나고 생각됩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했으니 차근차근 바꿔갑시다. 그리고 투표율을 70%가 넘도록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