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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후배에게 고백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20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려버리
추천 : 0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13 23:14:57
이제 3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인데

1년동안 같은동아리활동하며 친하게지내던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동아리 ot마무리작업을 끝내고나니 저녁이어서

집으로 바래다주던도중 말하더라구요


선배 오랫동안 바라봤다구, 힘들고 괴로워하는 모습보면서 자기도 괴로웠다고

술김인지 울먹거리며 말하더군요

제가 벙쪄서 있는사이에 억지로 웃으면서 바래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생각해본다음 대답해달라고 한후 뛰어갔습니다.


실은 제가 cc잘못 사귀었다가

정말 크게 데이고나서 조금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치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지금 떠올려봐도 많이 힘들고 괴로운 기억들밖엔 남지 않네요.


친구들은 막 복터진새끼다 니가 뭐가잘낫냐 놀려대는데

정작저는 이런상황이 어색하고 싫습니다.

젊은시절 잠깐 서로만나 사랑한다고 말하는시간들은

정말로 짧게지나가고 힘들고 괴로운 시간은 너무길더라구요.

그리고 제게 고백한 후배는 너무 괜찮은 녀석이라

아직 힘든걸 떨쳐버리지 못한 상태인데

제가 입었던 상처를 후배에게 돌려주는게 아니라 걱정도 되구요.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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