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그분이라면 절대 그런 심성을 지닌 분이 아닙니다.

지금 이시각 문의원은 김대표에게 아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을겁니다.

솔직히 과반은 커녕 개헌저지선 확보를 하느냐 마느냐가 화두였던 이번선거

절대 깨지지 않을것 같았던 콘크리트층 간찰스의 분탕질 그외에도 여러악재들

유시민 진중권 같은 분들도 참패를 예상했던 이번선거

수도권과 영남에서 이렇게 엄청난 선방을 하고 

호남 기반에서 전국구 정당으로 발돋움한것 그리고 인구비례로봐서 절대다수인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더민주는 이번에 엄청난 결과를 얻은겁니다. 

솔직히 오유에 계신분들중에 몇이나 이런 결과를 예상했습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김종인 아니었으면 호남도 싹쓸이였는데 저놈이 다 망쳤다 

라는 여론은 너무 양심없는거죠..물에 빠진 사람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와 관련하여 경제쪽으로는 정말 엄청난 전문가 입니다.

이번 더민주의 슬로건이 바로 문제는 경제 아닙니까?

지역기반의 선거 이념기반의 선거 좌빨 종북 수구 꼴통 이런 단어들 대신 

경제심판론이 선거의 중심 테마가 된건 김종인 대표영입의 공이 엄청난겁니다 이양반 없이 치뤘으면 솔직히

참패에요 이미 동교동계가 줄줄히 안철수한테 넘어간 마당에 문재인 의원이 호남가서 텐트치고 먹고자고 해도 

못바꾸는 흐름입니다. 더구나 친노에 대한 반감을 상당부분 상쇄시킨게 김종인인데 

김종인 때문에 망한 선거라는 의견은 진짜 비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사냥끝났으니 개잡자는 풍경은 상당히 눈살찌푸려지는 광경입니다.

김종인도 더민주의 다른 모든 의원들도 '문재인'을 대통령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런 시선으로 정치를 바라보면 결국 패권정치 제왕정치로 회귀하는거에요

이제 개헌저지선을 확보했고 여소야대를 이룩한 만큼 국회의 본질 

민생을 위한 국회 경제를 위한 국회 정의를 위한 국회를 만드는 더민주가 되길 바랍시다.

맹목적인 추종과 추앙대신 일을 하게끔 독려하고 일을 못하면 비판해주세요

그래야 다가오는 대선에서도 승리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