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가 호남 제외하고 선전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호남과 비례의 결과..

문재인은 선거 전 돌이킬 수 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지금 다들 그 말에 주목하고 있죠. 결국 문재인은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실체가 없다는 반문정서가 분명히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철수는 이번 총선 결과로 목에 힘좀 들어가겠죠, 그 정체가 의심스러움에도 사람들의 그에 대해 기대를 알 수 있습니다. 비례를 받은 걸 보면, 이건 거의 철수보고 표를 준거거든요. 지역구 결과는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라고 물타기를 할 것이구요. 

더 민주는 이것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호남을 무시하고 갈 수 있을까요? 문재인이 한 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간 온갖 비아냥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여론몰이하기 딱 좋은 소재고요. 

문재인이 대선에 도전하려면 언론의 말장난에 휘둘리지 않도록 지금까지의 친노 친문 패권주의와 아집, 불통의 이미지를 쇄신해야합니다. 아니라고요? 반문정서가 저겁니다. 제가 직접 들은거고요, 물론 실체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친노패권주의와 문재인의 고집이 야권을 분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패한 대권주자의 이미지도 강하죠, 불법개표 이런 거 안 통합니다. 오히려 그런 거에 당하고 앉아있는 무능한 정치인이라고 하죠.

더 민주는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총선은 대선의 모의고사입니다. 본고사 망치면 소용없어요. 문재인의 대안을 준비하던지, 여론을 뒤엎던지 둘중 하납니다.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