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일 매일 보는 안산사람들은
세월호 사건을 그저 남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고,, 함께 추모하고
그 어느곳보다 잊지 않기위해 차며,, 가방이며.. 학생들의 책가방엔 노랑 리본을 아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어요.
사실 남일로 생각할 수가 없는 환경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민들이 한두다리 걸치면.. 거의 세월호 사건 유가족과 관련이 있더라구요.
아내의 은사님.. 조카의 친구.. 처남의 후배 .. 일하는 동료의 가족
제가 지금까지 느끼고 봐온 안산 사람들은 그렇게 새까맣게 잊고 지내지 않습니다.
단원구 선거 결과가 안타까우시겠지만.
그렇게 당하고도 그렇게 주변에서 아픔을 겪는데도... 이기심만으로 민심이 모였다는 시선이 안타깝습니다.
제 소견에는 단일화에 실패한 부분이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거기간 동안 단원을 주민으로 느낀점을 주관적으로나마. 적어보았으니.
이런 상황이었구나 가늠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720564&s_no=720564&kind=search&search_table_name=sisa&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5%88%EC%82%B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