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들락날락한지 15년쯤 된거 같다 

회원가입 안해도 딱히 불편한게 없어 가입안하고 
있다가 클스마스 이브에 기념삼아 가입도 해보고 
군바리 시절 인생까지 꼬여 힘들때 

입꼬리 올려준건 오유뿐이여서 더욱더 애착이 

있엇다.

사실 사이트에 애착이 있던건 아니였다.

촌스런 디자인에 광고하나 안달리는 사이트.

하지만 여기에 발닫는 사람들이 너무 따뜻해서 

마냥 좋았다. 

존댓말 쓰며 서로 존중해주고 댓글도 얼마나 

센스 넘치는지 본문보단 댓글 읽는 재미에

하루가 가는지 몰랏다.

헌데 언제부터인가 너무 공격적인거 같다.

웃으며 상처주고 비아냥 거리고 사상검증하려들고 .......
 
매일 우리친구는 홍삼이에열~ 하던  이친구 욕먹을때
 
나도 떠날껄. 

젠장. 

게시판이 늘어나면서 내가 본 싫은점들은

유자게는 텃세 부리느라 정신없고

패션게는 날씬이들 질투하느라 정신없고

시사게는 시사 = 민주빠 공식만드느라 정신없고

연게는 빠순이네 안티네 하며 싸우느라 정신없다

이렇게 유저들끼리 다투는 와중에 

업로더들 에게 불똥튀어 다 떠나 보내고 

이제 남은 사람들은 일부 불편러밖에 없어 보이네

 그러다 한 한달전부터 웃대를 기웃거렷는데

한 10년전 오유분위기를 보는듯햇다. 

오유랑  웃대랑 번갈아 보며 

오유 들어오면 오늘의 시사를 마주하고

웃대 들어가면 오늘의 유머를 마주한다.

내가 이제 30대 중반을 넘기면서 생각해버건데

오유가 나처럼 늙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베스트 베오베가 뭐라고 거기 올라가면 질투질에

꼰대질에 텃세까지 부리는 일부 불편유저들땜에

너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