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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함하지 마라
게시물ID : starcraft2_12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2/23 13:39:40
여러 불순물 사이에서 은은하게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던 광물.

아니 광물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그것이 가진 가치를 폄하하는 느낌이었다.

투명한 듯 보이지만 바라보면 속에 뭔가가 있는 듯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고,

딱딱해 보이지만 막상 보기와는 다르게 딱딱하지도 않았다.

또한 항성이 내뿜는 에너지와 동일한 에너지를 수정탑 광물처럼 단순히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광물 스스로 만들어내어 뿜어내고 있었다.

트세루는 영롱하면서도 오묘하게 빛나는 광물을 바라보며

광물 속에서 번창한 프로토스의 미래를 보고 있었다.

이것만 있으면 항성과 멀리 떨어져도 죽지 않을 것이며,

이것만 있으면 강인한 프로토스, 광전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트세루의 눈이 커져갔다.

빛나는 광전사들은 이 광물이 프로토스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광물을 한참이나 들여다 본 트세루는 그제야 빛나는 광전사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어떻게 빛나는 몸과 엄청난 중력에서도 가벼운 몸을 가질 수 있게 됐는지 물었다.

빛나는 광전사들도 사실 그 영문은 몰랐다.

단지 항성의 에너지에 아주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니까.

트세루는 그들과 같이 빛나는 몸이 갖고 싶어졌다.

아니 빛나는 광전사들보다 더 강한 그 이상의 힘을 지니고 싶어 했다.

강하고 강한 힘에 대한 욕심이 그를 가득 채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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