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철학게에 질문을 올릴 줄이야! 유행이 지났지만 justice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샌델 교수님이 말을 참 똑부러지게 하는게 멋지네요. (웃을때 귀여우심)
칸트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칸트의 주장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어떤 긍정적인 일을 했더라도 의도에 이기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면 도덕적이라고 할 수 없다" (도덕..? 과 윤리..? 의 차이는 뭐죠 여튼 moral..) 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무 나쁜 의도 없이 실수로 벌어지는 부정적인 일들을 칸트가 어떻게 평가했는지 궁금합니다.
강의가 끝나가는데 '실수'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것 같지 않아서 여기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데도 칸트의 이야기는 난해하네요 ㅠ 그 정언적 명령이라는 것의 예를 스스로 들어보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이성적 판단이 개입되고도 '이기적인' 판단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