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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목표, 세월호 인양 작업 본격 착수
게시물ID : sisa_722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래가좋아
추천 : 2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14 2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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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기 위해 선체 중량을 줄이기 위한 부력 확보 작업 이후, 오는 7월 인양을 목표로 선수 들기(5월) 및 리프팅 프레임 설치(6~7월) 등 고난도의 단계별 공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길이 145m의 선체를 수중에서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이는 세월호 내 미수습자를 최대한 온전하게 수습하기 위해 선택된 방법으로, 약 1만 톤에 달하는 선체 하단에 리프팅빔(인양빔)을 삽입한 후 빔 양 끝에 와이어를 걸어 크레인으로 인양하게 됩니다. 인양 하중은 2010년에 인양했던 천안함의 약 10배*이며, 동원되는 크레인 성능(인양능력)도 약 3배에 달합니다. 
* 인양 하중 : 천안함 함수‧함미 각 1천 톤, 세월호 약 10,000톤

현재는 선수 들기를 위해 선체 중량을 줄이는 부력 확보 작업이 진행 중으로, 부력확보 작업은 선체 내부 탱크(10개)에 공기를 주입하고 추가부력재(에어백 27개, 폰툰 9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약 5,000톤의 부력을 확보해 수중 선체 중량을 8,300톤에서 3,300톤까지 줄이게 되는데, 이 때 상대적으로 무거운 선미가 해저면에 맞닿은 상태여서 선수 부분에 700톤의 인양력만 작용
*시켜도 선수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됩니다. 
* 선미가 닿아 있는 지반이 2,600톤, 크레인 와이어가 700톤을 각각 지탱 

세월호 인양 공정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수를 5도 정도 들면 해저면과 선체 사이로 인양용 리프팅빔* 설치하게 됩니다. 
리프팅 빔 27개 중 19개를 선수 밑에 한꺼번에 집어넣고, 선수를 다시 내려놓은 후 선미와 해저면 공간(선미와 해저면에는 이미 공간이 있음) 사이에 나머지 8개의 리프팅 빔을 집어넣게 됩니다. 리프팅 빔 설치를 위해 약 4개월(‘16.1~4)에 걸쳐 해저 바닥면을 평평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 리프팅빔은 해상크레인과 와이어로 연결되어 인양 시 받침대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약해진 선체가 파손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장비입니다.

리프팅빔 설치가 끝나면 수중에서 리프팅빔의 양 끝단에 연결한 와이어를 해상크레인(중국 ZPMC사에서 제작한 12,000톤 급)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과 연결합니다. 
* 리프팅프레임 : 해상크레인과 선체의 중간에서 각각의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을 조절하여 인양 중 선체가 평형상태를 유지해주고, 와이어가 선체에 닿지 않도록 해 와이어에 의해 선체가 손실되는 것을 막아 줌

인양 와이어를 이용해 해상크레인에 연결된 세월호는 7월 중 기상 및 조류가 가장 양호한 시기에 반잠수 상태로 대기 중인 플로팅 도크*에 올려놓은 후 2~3일간 천천히 부상시키는 데 이때 물 밖으로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 플로팅 도크 : 선박 건조‧수리, 항만 공사(케이슨 제작) 시에 사용되는 선박으로, 이번에 사용하는 플로팅 도크(국내 흥우산업(주)의 13,200톤 급)는 세월호 선체 길이(145m)를 고려하여 도크의 길이와 양측 벽면을 30m 연장(개조) 할 예정

플로팅 도크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는 예인선을 사용하여 육상에 거치할 부두 앞까지 이동한 후 차량형 대형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가 플로팅 도크에 진입하여 선체를 육상으로 꺼내와 거치함으로써 인양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다만 태풍과 같은 악천후 등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난관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M/T(Module Transporter) : 대형 조선블럭 등을 운반하는 차량형 장비

세월호 인양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난이도가 높은 작업으로 성공할 경우 핵 제거를 위해 선수 일부를 절단한 러시아 핵잠수함 커스크호(KURSK)(19,000GT, Russia(선적), 2001) 인양 사례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절단 없이 선체를 통째로 인양한 최대 규모의 인양 기록이 될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보상은 작년 9월 30일까지 총 1,298건을 접수해 1,291건(99%)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여 총 7건(미수습자 6건과 일반인 희생자 1건)의 심의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심의 결과를 통보받은 신청인들은 통보일로부터 1년 이내에 동의서를 제출하고 배‧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현재 916건 1,035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ellopolicy/22068327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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