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文정부 법무부 부정 안 한다"…박범계 "부정 안 하면 고맙지만"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법무부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그간 하신 말씀들이 있다"며 15일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정 안 하면 고맙지만, 그동안 하신 말씀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후보자는 전날(14일) 숨진 서울남부지검 초임검사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 부인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이 "정권이 바뀌어도 법무부 공직자들은 장관과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415100713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