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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계파 정리 : 최대+최다선 계파는 손학규계+김한길계
게시물ID : sisa_722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59
조회수 : 8151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04/14 22:24:13
★ 5월 4일 수정 : 시사게의 원문만 수정했습니다.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된 글은 수정 불가라 원본 그대로임.

★ 5월 9일 수정 : 재선 박홍근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부터 참여한 호남 태생 시민단체 출신이므로 시민사회계로 뺍니다.

20대 당선자들의 입당 동기, 공천 받은 대표, 어느 캠프나 지도부에 참여했는지, 계파 모임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습니다. 자신이 친노/친문이라고 밝힌 사람들만 그쪽에 넣었습니다. 선거 때는 노무현 팔이 하다가 당선 후에 친노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노통 팔이하는 사람 알아보자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구 민주당 출신 윤호중도 친노인 모양이네요.
정세균은 수족 다 잘렸지만 친노가 아니라 정세균계 수장입니다. 문희상도 친노가 아닌 중진입니다. 둘 다 문재인 비판 많이 하죠.
김종민, 정재호는 참여정부 비서관 출신이지만 안희정 절친으로 청와대 들어간 거라 안희정계로 분류했습니다. 나머지 안희정계는 충남도지사 인맥이라 친노와 무관합니다.
고용진도 청와대 나와서 손학규 대표 비서실로 가고, 당선 후 손학규계 모임 참석하면서 손학규계로 확정. 고용진처럼 당에 있다가 청와대 들어갔다 나와서 이전 계파나 다른 보스 찾아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청와대 있었다고 다 친노라고 하면 안 됩니다.
김민기, 유은혜도 운동권이라 민평련인줄 알았더니 손학규계 모임 참석하며 손학규계로 확정. 손학규가 정치 재계하려고 공식적으로 계파 모임을 해서 손학규계로 확정된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


※ 자료 부족으로 빠진 사람이 있거나 분류가 틀릴 수 있습니다. 이름 옆의 숫자는 선수입니다.

중진5 정세균계1 손학규계20 박영선계4 송영길계5 김한길계8 민평련6 시민사회9 안희정계5 친노/친문23 김종인계4 기타36
문희상6 정세균6 김부겸4 박광온2 송영길4 이종걸5 김태년3 김상희3 박완주2 홍영표3 김종인5 DJ계
이석현6 박영선4 박범계2 윤관석2 안민석4 김현미3 김영주2 김종민1 김경협2 진영3 지자체
박병석5 양승조4 김성수1 박찬대1 변재일4 우상호3 남인순2 어기구1 도종환2 송경미1 박원순계
원혜영5 오제세4 최명길1 신동근1 이상민4 이인영3 박홍근2 정재호1 박남춘2 최운열1 명망가 등
추미애5 조정식4 유동수1 노웅래3 이원욱2 유승희2 조승래1 서영교2
김영춘3 민병두3 인재근2 이학영2 윤호중2
우원식3 정성호3
진선미2 윤후덕2
이찬열3 김두관1 홍익표2 전해철2
이춘석3 안호영1 강병원1
김민기2 권칠승1
유은혜2 김경수1
이언주2 김병관1
전혜숙2 김병기1
한정애2 김정우1
강훈식1 박재호1
고용진1 박주민1
김병욱1 서형수1
이철희1 손혜원1
임종성1 전재수1

전현희1 조응천1
최인호1
표창원1
황희1


손학규계 20 + 박영선계 4 + 송영길계 5 = 29명으로 손학규 우호파가 당 내 최대 계파입니다.
여기에 김한길계 8 + 김종인계 4 + 이개호까지 합세해서 42명 정도가 김종인 지도부 주류고요. 민평련의 김현미도 2기 비대위에 들어가고, 원내대표 나온 우상호도 김종인 우호 발언 하는 걸로 보아 민평련도 이쪽에 붙은 듯. 게다가 중진인 문희상, 박병석, 원혜영도 김종인 옹호하고 있고요.


1. 친노

문재인처럼 정치 입문 전부터 알던 사람, 노무현 부산 출마시절부터 같이 한 부산 친노들, 구 민주당 입당해서 연을 맺은 친노들,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가며 친노가 된 사람들 등등 출신이 다양합니다. 서로 다 친한 것도 아닌 듯하고, 문재인이 이분들 전체 수장도 아니고요. 그래서 언론도 총선 이후 친노와 친문을 굳이 분리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고..
확실한 건 구 민주당에 오래 있다가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른 계파나 수장 찾아간 사람이 많아서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라도 다 친노가 아니라는 겁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고용진도 그렇고, 박원순 정무수석 하며 박원순계라고 하면서 경선 나왔다 탈락한 권오중, 이철희 부하이자 안철수 보좌관으로 간 서양호 등도 전부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입니다.


2. 친문

친문은 문재인이 청와대 있던 시절 같이 손발을 맞추며 문재인 측근이 된 친노들, 노영민, 윤후덕처럼 친노는 아닌데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만나 친문이 된 사람, 최재성, 진성준처럼 문재인이 당 대표 하며 기용해서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 문재인이 영입해서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문재인이 총선 불출마 하면서 당분간 하나의 세력이 되어 무언가 도모할 분위기는 아닌 듯합니다.


3. 정세균계

열린우리당 시절 정세균이 마지막까지 당을 지키고, 노통 서거 이후 돌아온 친노들을 잘 챙겨줘서 친노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종인이 이번에 정세균계 팔다리 다 잘라서 혼자 오세훈을 꺾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김종인의 컷오프는 정세균계, 친노/친문 당권 주자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문대표 취임하고 나서 백의종군이나 조기 선대위 요구 등 열 받는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어쨌든 늘 당을 지키고 화합하려는 기조를 보여주시는군요. 문대표 취임 후 상의를 잘 안 한다고 좀 섭섭해 하시던데.. 강기정, 오영식, 최재성 모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데 서로 지향점이나 어울리는 부류가 달라서 그리 사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는..


4. 손학규계+송영길계+박영선계

손학규계는 컷오프는 커녕 전부 공천 받았고 초선도 많이 배출하고.. 김한길계는 물론이고 이번에 인천에 자기 사람을 많이 당선시킨 송영길도 손학규계로 볼 수 있고, 민평련도 요즘 이쪽과 가까운 듯한.. 손학규, 김부겸, 김영춘 등은 한나라당에서 건너왔고, 박영선, 양승조, 오제세 등은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김한길한테 공천 받고 손학규계로 갈아탄 걸로 보이고. 어쨌든 출신부터 노통과 무관.
박영선, 김부겸, 김영춘, 송영길, 정장선, 조정식, 민병두, 정성호는 작년에 통합행동이라는 걸 만들어서 자기들도 당권 도전하겠다고 어울려 다니며 문대표 흔들었죠. 이 사람들이 총선 직전부터 당 지도부를 완전히 장악했군요요. 김종인을 끌어들인 박영선의 역할이 매우 컸던 듯한?
박범계는 박영선과 법사위 하고 박영선 비대위 때 원내 대변인 하는 등 박영선과 절친이고, MBC 라인들도 박영선 덕에 공천 받아서 박영선계로 분류했습니다. 같은 MBC 출신인 신경민은 계파 활동보다 의정 활동에 더 열심이라서 박영선계에서 뺐고요.
손학규계가 나머지 비노 계파들 지원 받으면 순식간에 다시 장악할 수 있을 듯하네요. 왜 손학규계가 친노 운동권을 그렇게 배제하고 친노/비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소리 치는지 알 듯한.. 자기들이 친노/비노 계파 구도를 깨고 전면에 나서겠다는데, 친노가 패권을 부리고 무능하다고 그렇게 까는 본인들이야 말로 정체성도 희미하고 당장 새누리 가도 괜찮아 보이는데.. 게다가 이번 총선에서 벌인 삽질은 또 어떻고..


5. 김한길계

이종걸이 무려 5선인데 막말은 잘해도 리더쉽은 없는 듯하고 계파 수장이 사라져서 당분간 다른 계파와 어울려 다닐 것으로 예상. 이종걸, 변재일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에게도 졌는데 비대위원이라고 단수 공천 받아서 떨어지나 했더니 젊은이들의 투표 열기로 다시 돌아왔군요. 노웅래는 여권 분열로 손쉽게 재선되고.. 지난 대선 때 김한길계가 김두관을 친노비문 주자로 밀었었죠. 김두관이 7.30 재보선 때 김한길/안철수의 공천을 받아 김포에 출마하더니 20대 총선에서 드디어 당선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들은 선수만 높고 분란만 일으키니 아무것도 못 하게 철저히 감시가 필요함.


6. 중진

물갈이 요구가 많았는데 대체할 신인이 없어서 유인태, 이미경을 제외하고는 재선에 성공한 분들. 최고위원인 추미애를 제외하고, 문대표 사퇴시키고 비대위에서 이름만 바꾼 조기 선대위를 추진하다 죄재성의 급습을 받은 분들이죠. 안철수 탈당한다고 안철수 집에 찾아가서 매달리고 문대표 불러서 문전 박대 받게 만든.. 이석현이 필리버스터로 인기를 얻기는 했는데, 대체로 선수만 높지 의정활동이나 리더쉽에 큰 강점이 없는.. 후배를 키워서 물려주고 물러나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그렇게 하시겠냐는..


7. 민평련계

1996년 총선부터 대거 들어오기 시작한 대학교 운동권 출신들입니다. 정치권에 손쉽게 들어와서 계파 보스만 찾아다니며 행동 대장 노릇했다고 숙주정치, 청부정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체로 정책이나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게 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김근태가 은퇴하고 나서 이리 저리 흩어졌고 40대 이하로는 대가 끊길 예정인 그룹. 정치권 들어와서 도대체 뭘 했는지 알 수 없는 이인영, 우상호는 험지 출마라도 하나 했더니 공천만 잘 받더라는..


8. 시민사회계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2012년 시민통합당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주축입니다. 시민사회계가 친노/친문에 우호적이라는 건 착각입니다. 12월에 문대표 사퇴하고 조기 선대위 하자고 주도해서 연판장 돌리고 다닌 김상희를 비롯해, 최고위원이면서 조기전당대회 열자고 한 유승희, 문재인 총선 때 호남 간 게 잘못이라는 박홍근은 확실한 반문이고, 나머지는 중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9. 기타

말 그대로 다양한 경로로 입당해서 공천 받고 당선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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