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과 그 안의 인물들의 의도가 어찌됐든, 거기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어찌됐든 간에 투표일을 앞두고 구도는 이렇게 흘러 왔고,
결국 현재의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선택해서 다음 국회 및 나라의 앞날을 만들어내는건 결국 국민의 몫이었는데
새누리를 122석으로 묶어두게 된 이 결과, 이거 하나만으로도 국민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어려워보이던 상황 속에서 122-123-38-6-11, 이런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솔직히 올해 연 초만 해도 다음 총선에 여소 야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꿈 같은 일 아니었나요?
지난 10년을 겪으며 국민들에 대한 실망이 없던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희망을 되찾게 해 줄 수 있도록 해 주신 분들도 국민들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