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의 결과가 아파서 서운하면서도 수도권과 서울에서의 결과가 기뻐서 행복합니다~
진성준, 은수미, 최민희, 황창화, 배재정, 양향자, 오창석, 김비오님의 낙선이 아파서 슬펐고 박영선, 이종걸, 안철수의 당선이 짜증나서 슬펐지만
조응천, 김병기, 진선미, 김병관, 박주민, 백혜련, 표창원, 김경수, 전재수, 손혜원, 이해찬님의 당선이 기뻐서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일들이 그나마 꿀잼으로 행복함이 조금 더 강한 하루를 만들어 준 이유는
오로지 새누리 외곬수인 직장동료의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표정 덕분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터졌을때도 유가족들을 돈벌레라 욕하며 자신 같아도 돈을 택한다는 막말에 짜증 났었던 직장동료였고, 메르스 사건에도 감기정도에 호들갑을 떨며 엄하게 정부 욕한다고 버럭하던 한심한 직장동료였으며, 국정교과서와 필리버스터의 일들에서도 무슨 뜸부기도 아니고 종북종북거리던 그 입에 울화가 치밀었던 직장동료였기에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그 표정에 겉으로는 신경 안쓰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고소미 크래커를 입안 가득 먹고 사이다를 완샷때리는 시원함에 묘한 하루를 그나마 상쾌하게 마무리 하게 됐네요~~
아울러 아픔을 승화시켜 이번 야당의 승리에 일조해 주신 문재인님과, 정청래, 장하나, 김광진님, 김빈님 등의 더컷 유세단 또한 감사하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