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인들
저는 21개월 된 아들내미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입니다.
제가 6월달에 노원구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지금 현재 직장은 마포구에 있어요.
만약 이사를 가게된다면 노원구에서 마포구까지 1시간 30분은 걸려서
직장을 관두려고 했어요.
아이를 보면서 직장을 다니기에는 무리가 많을 것 같아서요.
근데 사장님께서 출근 시간을 늦추고, 퇴근 시간을 당겨주시겠데요.
그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맞겨놓고 직장 출퇴근이 가능해져요.
그리고 1~2년간 영업일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는데요,
근데 문제는 이 회사에는 일을 가르쳐 줄 영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북디자인을 하시는 분이 영업일을 하셨다는데, 본인 일만 해도 무척 바쁘신 분이시고,
사장님은 영업을 안 하신지 10년이 넘으셨구요.
북디자인을 하셨던 분께서 여기에 남아있으라며 설득을 하시는데,
영업일을 배워놓으면 다른 분야에서도 영업직으로 취직이 가능하다고 해요.
급여는 경력 10년차가 250~300정도라고 해요.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영세해서 월급을 많이 주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출판 시장이 이제는 전자책으로 바뀌고 있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전자책에 대해서 가르쳐줄 사람이 이 회사에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민하게 되는건,
이 회사만큼 제 개인사정을 익스큐즈 해주는 회사가 별로 존재하지 않고,
제가 학력이 고졸이라서 경력이 인정되는 일을 배울만한 기회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는데 있어요.
이 회사에 남아있는게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출판마케팅일을 배우면 전혀 다른 분야에 영업직에 경력을 인정받고 이직이 가능한가요?
오유인들의 냉정한 판단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