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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정리된거 같으니 더민주에 바라는 글을 적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723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스탈
추천 : 0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5 16:00:42
호남 싸움 질리도록 봤네요,,,

우선 저는 목포출신 광주에서 살고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우리 모두 인정할건 인정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우선 호남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제가 본 바로는 호남의 이번선거는 세대갈등의 시작이라고 보입니다.
50대 이상에서는 반문심리 있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아버지께 듣기로 대북송금사건이 계파싸움의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도 인정하고 김대중대통령도 용서했지만, 계파싸움이 번지다 보니 밥그릇싸움이 됬고 지방토호들과 함께 나간사람들이 국민의당에 있죠..
나이드신분들은 다들하는말이 '노무현때 해준것도 없다'입니다.
아마 대북송금사건으로 '등에 칼꼿은게 배신이다'라고 기저심리에 깔려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 호남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당:더민주 = 6:4라고 보입니다.
호남의 노령화와 청년이탈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50대 이상분들은 국민의당에 40대 이하는 더민주에 찍엇을 거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젊은층에서도 호남권 공천이 잘못되었다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철수대표는 아니니까 더민주 찍어준거지 지금상황에 만족하는것은 아닙니다.
공천파동과 비례대표는 확실한 김종인대표의 실수라고 보입니다.
특히 막판에 광주에서 민심을 끌어보겟다고 삼성을 던진수는 확실한 잘못입니다.
공천도 호남사람들이 보기에는 매우 약한 사람을 공천했습니다. 
목포출신이라 가끔 고향에 내려가서 이야기 해보면 젊은 사람들은 정말 박지원의원 싫어합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박지원엄청 잘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박지원마누라 매주마다 노인정나와서 봉사해. 이렇게 매주오는사람 없어" 이러십니다.
그래도 저희 세대를 위해서 원하는곳에 찍어주겟다고 이야기는 하십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밥그릇 싸움만 하는 사람들인데, 직접 지역에서 들어보면 그동안 공들인게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에 반해 이번 공천 신인들은 얼마나 나이드신분들의 마음에 들겠습니까?

점차 선거의 판세는 지역갈등을 벗어나서 세대갈등으로 갈것으로 보입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점차 보수화되면서 지역에 자주보이는 사람을 찍을것이고,
젊은 사람들은 중앙정치의 큰그림을 보면서 뜻이 있는 사람을 찍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민주에서 호남을 어떻게 할것인가? 에 대한 답이 필요합니다.
우선 김종인대표와 문재인은 이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인정하겠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우클릭이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김종인대표가 이번 선거와 같이 독선적인 부분이 계속 보인다면 계파싸움이 시작되고 도로민주당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호남에서 이기기 위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종인대표와 문재인이 하루가 멀다하고 내려와서 사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판을 짠다는 생각으로 젊은층에는 정권교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노인층에는 국민의당의 실체와 호남이 느끼는 서운함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영남지방 돌풍의 원인은 오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빨갱이 소리들으면서도 노력해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에서 그러한 노력을 다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어른분들은 자식을 위해서 더민주를 찍어야된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빠르게 변화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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