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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여탕 갔다"
게시물ID : humorbest_120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기리`
추천 : 30/12
조회수 : 5138회
댓글수 : 4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20 05:43: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13 18:52:11
- 이 기사 유머 맞죠?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최근 2년여의 작업 끝에 4집 앨범 '트리플 엑스'(Trifle X)를 들고 활동을 재개한 가수 문희준이 MBC TV '빙글빙글 랭크쇼' 녹화에서 HOT 시절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9일 MBC TV '빙글빙글 랭크쇼' 녹화에 참여한 문희준은 '대한민국에만 있다'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초등학교 3학년까지 어머니를 따라 여탕을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 반장이었는데 부반장이었던 여자친구를 목욕탕에서 만났다"고 고백했다. 문희준은 "그때는 여탕가는 것이 자연스러워, 그 친구가 부끄러워하는 것을 이해못한 채 목욕탕에서 졸졸 쫓아다녔다"며, "지금은 그 친구를 이해한다"고 어릴 적 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제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는 문희준은 'HOT 시절'을 회상하며, "가사에 대한 검열이 강해 HOT의 2집 수록곡이었던 ‘늑대와 양’이란 노래의 가사 중 ‘빌어먹을 놈들’이란 부분을 방송에서는 부를 수 없어 묵음 과 ‘허~’라는 의성어로 대신하기도 했었다"며, 숨은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문희준은 "HOT 시절 술을 잘 마시지 못해 학교선배에게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그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고는 자꾸 술을 권하는 바람에 명동 한복판에 취해 대(大)자로 누웠다"며, "기획사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나를 찾느라 난리가 났고, 명동에서는 팬들이 누워있는 나 때문에 난리가 났었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입담을 자랑한 문희준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이 자리에 없을 것 같다"고 군대에 가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문희준의 생생고백이 담긴 '빙글빙글 랭크쇼'는 16일 방송된다. [9일 MBC TV '빙글빙글 랭크쇼' 녹화에 참여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발휘한 문희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안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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