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으로 행복하게 살던 다정한 형제 "네코와 화동"
믿고 사랑하던 엄마?가 이사를 가면서 버렸습니다.
아기 화동이를 입양하면서
혹시 키울수 없는 사정이 생기면 돌려주기로, 혹시 잃어버리면 24시간안에 연락하기로
약속하고 계약서까지 썼지만...
2015년 6월, 네코와 화동이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졌습니다.
크고 뚱뚱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네코는
오랫동안 버려진 장소에서 사람들에게 먹을걸 구걸하며 살았습니다.
혹시 자신을 데려가주지는 않을까 다정하게 불러주는 사람의 뒤를
졸졸졸 쫓아다니며 길을 헤맸습니다.
버려진 사실을 알고 찾아갔을때는 이미 네코가 사라진 후였습니다.
길에서 사는 법을 모르는 화동이는 과연 어떻게 된걸까요?
왜 아무도 본 사람이 없을까요?
살아있기만을...누군가 데려가서 키우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만을 가지고 찾고 있습니다.
10kg의 크고 뚱뚱하고 잘생긴 네코는 꼬리가 잘린거처럼 아주 짧습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부르면 대답합니다.
화동이는 노랑바탕에 갈색 줄무늬가 머리부터 다리,꼬리까지 진하고 선명하게 있습니다.
목,가슴,배,발은 하얀색이고, 콧등이 하얗고 입주변은 노란색입니다.
혹시 네코와 화동이를 보시면 "사진"을 찍어주세요.
장소, 날짜, 시간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몇몇 제보전화가 있었지만...사진이 없어서 ㅠㅠ
과연 네코가 맞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혹시 네코와 화동이를 보호하고 계신 분이라면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생사라도 알고 싶습니다ㅠㅠ
지난 두달동안 매일 부평4동에 전단지를 붙이며 찾았고
지난주부터는 도와주는 분들과 교대로 찾아서
전 일주일에 서너번 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네코와 화동이를 볼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립니다.
네코와 화동이가 살아있기를, 무사히 만날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