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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리브영 입성기.. 그리고 나눔..
게시물ID : beauty_12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니천사
추천 : 28
조회수 : 1622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10/13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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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음뜸채 고고!!

 

 9월달에 한참 영업당하던 레브론이 넘넘

지르고 싶었으나 도저히 애들을 끌고

내피부에 맞는 파데를 테스트 할수 없었던 나는

은혜로운 최히토똥바나 님의 파데나눔에 추첨되었뜸

처녀적 21호 꿀피부었던 나의 피부는

세아이의 육아와 살림에 지쳐 톤다운되고

칙칙해졌지만 어쨌던 110호 당첨 !!

화사해지고 싶었뜸!!

토욜 아이셋을 끌고 유모차까지 택시를 타고

올리브영에 도착!!

 애들에게 올리브영앞에 잠깐만 있으면

엄마 5분안에 나온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구워삶으려 했으나 13살 큰딸이 강력하게 거부!

나도 화장품 쇼핑할 권리가 있다며...

그동안 학업에 지치고 두동생들 육아에 지쳤다며..

립글로스하나만 사주면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애원하는 통에 할수없이 애셋과 함께 매장에 입성..

아비규환같은 상황속에 직원한분을 붙들고

일단 레브론 휩크림 110호랑요

카넥스립밤 단지형2개 히말라야립밤 1개

세이어스토너 무알콜로 아무거나 2개

데자뷰롱앤컬마스카라 주세요

하고 다다다 말하자 눈이 동그래진 직원분이

네? 천천히 다시요..파데 테스트 안해보셔도 되요?

하고 물었지만 괜찮아요 하고 쿨하게 날려주고

직원분이 물건 찾는사이 눈에띄는 립스틱하나

바구니에담고 울어제끼는 막내에게 사탕하나

쥐어주고 번개맨동영상 틀어줬뜸

그사이 첫째는 유모차를 밀고 다니며

립제품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고

둘째는 이미 어디로 튀었는지 보이지 않았뜸

아마 5분도 안걸렸을꺼임..

순식간에 쇼핑을 끝내고 순식간에 6만원정도

쓴거같음  데자뷰마스카라가 없어서 못샀지만

어쨌던 사은품 닥터자르트 제품이랑 브러쉬도 받아서

눈누난나 나옴

아 보람찬 쇼핑이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막내가 크게 울지도 않고

둘째가 물건을 깨지도 않았어

큰애에게는 스킨 음식에서 맘에들어하는

립제품을 하나 사주고 (혼자 들여보내고

난 나머지애들이랑 밖에 있었뜸)

무사히 귀환했뜸

집에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닦토부터 사용하려했으나

나에게 큰 난관이 봉착해있었뜸

모공수렴에 좋다던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는

나에게 극도의 따가움을 선사해주었고

난 아빠스킨을바른 아이마냥

아악~~ 하고 쓰라리는 얼굴을 감싸 쥐어야했뜸

거울을 보자 벌겋게 일어난 나의 코밑과입주변...

금새 화끈거리며 부어오르고 말았뜸

일단 물로 씻자 진정 되기는 했으나

일욜 월욜 각질이 폭발!!! 상처입은 피부가

재생하려고 몸부림치는듯 했뜸... 



알고보니 위치하젤이 안맞는 사람이 있다더군요

그리하여 나눔합니다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구요

무알콜이고 라벤더랑 무향이에요

한통은 개봉안했고 한통은 개봉했으나

같이 온 빈용기에 담아썼어요

두통 모두 한분에게 드립니다

조건은 원래 세이어스 쓰던분들이

가져가셨음 좋겠어요

저처럼 안맞으실까봐서요

방문횟수 50회 이상이면 됩니다

자취생이나 취준생분이시면 좋겠구요

택배비는 제가 선불로 보낼거구요

후기같은거 필요없구요

감사메일도 필요 없습니다

걍 잘 쓰심 되요



많은신청 바랍니다



 
출처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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