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aby_13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아넬★
추천 : 4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15 22:19:26
16주 예비엄마에요~~
오늘 병원에서 애기 성별 확인하고 왔는데
담당의사샘이 딸이라고 요즘 열에아홉은 딸이었음 한다고 축하한다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정작 저는 아무생각없이 묘..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하기도 하고..시부모님 반응(?)이 걱정되기도 하고..
사실 시어머님이 뱃속 아가가 은근히 아들이었음 하시는 눈치였거든요..물론 대놓고 말씀하신적도 없고 딸이든 아들이든 무슨상관이냐고 말씀은 하시지만..ㅠㅠ
요즘은 정말 딸이든 아들이든 그저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뭐랄까.. 저도 저희 부모님께는 첫 딸이었는데 왠지 '내가 태어났을때 우리엄마도 이런느낌이었을까..' 하고 감정이 복잡미묘해져서...
집에 돌아와서 괜히 다운돼있었더니 신랑이 옆에서 그러네요..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좋겠다구요..ㅎㅎ
문득 아차, 싶기도 하고.. 마냥 좋아하지 못했던게 애기한테 미안해져서 슬쩍 배 문질거리다 애기한테 '엄마가 괜히 다운돼있어서 미안해' 하고 지금은 많이 편해진 마음으로 평소처럼 오유 눈팅하고 있습니다..^^;;;
애기 9월이 예정이라 세상에 나오려면 한참 멀었는데, 그때까지 건강히 잘 자라서 무사히(!!) 태어나주면 좋겠어요..ㅎㅎ
모든 엄마들이 행복한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