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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모르는 사람한테 3년째 전화옴
게시물ID : gomin_1202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FhY
추천 : 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15 18:39:36

진짜 전화받았다가 소오오오오오름이 돋았어요
3년인가 4년 전쯤에 대학교에서 어떤 남자가 핸드폰 배터리가 없데서 전화 잠깐 빌려줬었거든요
요즘같았음 안빌려줬겠지만; 그 당시에는 저도 좀 어리고 학교사람이라 그냥 통화하게 빌려줬었어요

근데 그사람이 제가 마음에 든다고 연락이왔는데
이상한게 바로 연락온것도 아니고.. 며칠 지나서 왔던거 같은데, 그때 저는 싫다고 의사표현 분명히 하고 연락 끊었거든요
근데 그사람 번호로 연락오는걸 쌩깠더니
그후로 계속 다른 번호로 간간히 연락이 왔어요. 그것도 거의 한달 간격으로?;;
그래서 제 핸드폰에는 아직도 그 사람 번호가 견인차, 견인차1, 견인차2, 견인차3 이런식으로 저장되어 있음ㅋㅋㅋ (그때 자기 차가 견인됐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폰 빌려간거라 ㅠㅠ)

그리고 몇년간 연락이 안왔는데 3년만에 갑자기 개뜬금없이 또 연락이 왔네요
처음엔 무슨, "저랑 전에 통화했었는데~..." 이러면서 말을 시작하길래, 누구지 아는사람인가 싶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3년전 그사람 ㅋㅋㅋㅋ 자기 기억나냐면서 말하는데 순간 소오름...
남자친구 있다고 연락하기싫다고 말하고 끊었는데, 진짜 찝찝하네요

원래 모르는 번호 안받는데, 이번에 이력서 넣어둔곳이 많아서 모르는 번호도 혹시나 하고 받고있거든요
근데 진짜 개뜬금포터지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써오던 번호라, 한번도 바꾼적없는데....
바꾸고싶지 않은데;; 
이번기회에 싹 정리할겸 번호를 바꿔야할지ㅠㅠ 짜증나고 무섭기도하고 그러네요
도대체 뭐하는사람일까요
장기매매같은건가 ㅋㅋㅋㅋ

자꾸 내가 연락하기 싫다고 그러면..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는거냐고 전화올때마다 그소리;;
저는 그때 전화 빌려줬을 당시에, 아침 채플수업 급하게 가느라 정신 하나도 없던 상황이라 그사람 얼굴 기억도 안나거든요ㅠㅠ

이사람이 그동안 내 카톡사진을 봐왔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엄청 찝찝하네여
쓰면서 생각해보니... 번호를 한번 바꿔야겠어요ㅠㅠ
8년정도 그대로 쓴 번호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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