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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49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사생
추천 : 4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02:03:41
영 싱숭생숭 2년전 생각도 나고....
그때 저희 고등학교도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었는데
저희는 오늘이 집에 가는 날이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엄마아빠가 전화를 막 거셔서 전 그때 알았어요. 안산의 어떤 고등학교가 수학여행 가는 길에 사고났다고.....
갑자기 같이 버스타면서 이동하고있던 같은 애들이 무슨 배가 가라앉고 있다고 하고
'어? 근데 그 학교 작년 우리반이었던 친구가 전학간 학교 아니야??' 라고 하고
'다 구해졌다' 는 말도 있었는데....
배라는게요 그 큰 배가 갑자기 가라앉지는 않으니까
천천히 천천히 가라앉는데
전 당연히 모두 잘 탈출할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었네요
어? 어어?? 하다가 갑자기 끝났어요
세월호에는 고등학생들도 있었고 가족여행온 가족들도 있었고....
제주도에 놀러가는 그냥 진짜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렇게 그렇게....
세월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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