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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2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eer★
추천 : 0
조회수 : 16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01 15:55:20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 졸업을 하고 지방으로 취직을 해서
평균연령이 좀 많이 높은 지방에 있는 회사를 다니게 됐습니다
원래 있던 여친은 롱디가 싫다고 해서 금방 전여친이 됐고
혼자 연고없는 지방에서 집-회사를 왕복하다가 소개팅 앱을 깔아봤습니다
지방도시라 사실 지역에 사람은 많은데
회사 사람들이랑도 나이차이가 많아서 소개팅도 별로 없고
남초회사를 다니다보니 여자랑 연이 닿을 일이 없더군요 ㅜ
어쨋든 그래서 소개팅 앱을 깔았는데,
다행히 점수도 잘 받고 그래서 이성 매칭은 잘 되던데...
으....... 예의 없으신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ㅜ
대화 중에 답장도 너무 늦어서 대화도 계속 끊기고
막 여럿이랑 문어발로 만나서 재는 것도 너무 티나고
사람이 처음 만나서 대화에 집중을 안하니까 막 짜증이 나더라구요ㅜ
그래서 이것도 참 할게 못되는거 같네요
그래서 결국 금방 때려치게 됐습니다
지방에서 소개팅 인맥은 없고, 앱은 마음에 안들고,
회사엔 온통 나이 많은 아저씨들뿐인데 어디서 사람을 만날지 모르겠습니다 ㅜ
서울에선 아직도 소개팅 자리도 많고, 연애도 힘들지 않게 잘했는데, 웬만하면 여기서 사람 만나보려고 했는데
여기는 친구도 없고 여자도 만나기 힘들고
진짜 서울이 너무 그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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