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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아름다움.
게시물ID : love_1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민주당
추천 : 2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12:19:06
저는 짝사랑이 좋아요.

보기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설렘이 정말 좋거든요

아침부터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 그날은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

그 짧은 순간 찌릿하고 정전기가 일은것 처럼 짜릿해져요.

그래도 고백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될지 안될지는 고백을 해봐야 알겠지만.

차이기라도 하면 서로 서먹해지고 앞으로 그녀를 보지 못할것 같으니까요.

어찌저찌해서 이어지게 되면 자주 만나면서 점점 "이 설렘"이 없어질것 같아요.

이 설렘을 느끼는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지금 이 정도의 설렘.

 "인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 뭔지 아십니까? 짝사랑이지요.
그럼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뭔지 아십니까? 상사병이올시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짝사랑과 상사병은 상대를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프고 아프지요. 참 글러먹은 문제입니다.
짝사랑을 하면 그냥 그 사랑을 소중히 여기면 될 문제인데 말입니다.
상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꼭 그것 때문에 슬퍼하고 아파해야 된단 말입니다.
상대도 날 봐주었으면, 날 생각해 주었으면, 날 사랑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고장이 나버리지요. 고약하다면 고약한 것이고,
동정하려고 들면 정말 동정받을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제레인트 침버 <<드래곤 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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