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진짜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ㅜㅜ
본론부터 말하면, 얼마 전부터 학교에서 좀 잘 나간다는(?) 남자애들이랑 우연히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그 5명의 남자들이 모두 저를 좋아한대요….;;;;;;;;;
솔직히 모두에게 고백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고
5명 모두 학교 내에서 여자애들한테 진짜 인기가 많은 애들이거든요.
소위 일진(?)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다들 정말 착하구요.
다들 너무 좋은데… 누구의 고백을 들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편의상 5명을 A,B,C,D,E 라고 할께요.
A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애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쳐서 친해졌거든요.
지난 번엔 엘리베이터 안에서 얘가 옷 갈아입다가 저랑 마주쳐가지고 깜놀! 근데 말투도 귀엽고 정말 착해요.
B는 사실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지냈었는데 오해로로 사이가 틀어지면서 요즘에는 거의 말도 안하다가 최근에 다시 친해지게 되었어요.
항상 상냥하고 오빠처럼 잘 챙겨줘요. 약간 왕자님 느낌?
C는 진짜 진짜 진짜 애교도 많고 붙임성이 좋아요. 이런 동생 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 가끔 애교부리면서 앵기는데 진짜 심쿵…
D는 운동밖에 할 줄 모르고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말수도 별로 없어요.
근데 가끔 뜬금없이 밤에 연락 와서 운동장에서 따로 만나자고도 하고 빵도 사주고 제가 잃어버린 가방도 찾아주고 그랬어요.
E는 까칠하고 말하는 것도 진짜 재수없는데 은근은근 잘 챙겨줘서 약간 나쁜 남자 스타일이에요.
친해지기 전에 그냥 남자친구 있는 척 허세부리려고 프사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잘생긴 일반인 남자사진을 남친처럼 올려놨는데
알고보니 얘 사진이었던 거에요;;;;; 진짜 쪽팔리고 얘랑 싸울뻔도 했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엄청 친해졌어요.
5명 모두 매력 있는 남자애들이고 저에게는 과분한 애들이라… 누굴 골라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ㅜㅜ
아, 그리고 이건 허락 맡고 올리는 건데 남자애들 사진도 함께 올려요!
얘들이 자기들 얼굴 평가도 해달라고 해서 ㅎㅎㅎ
순서대로 A,B,C,D,E 남자애들이에요.
아 참고로 저는 이렇게 생겼어요.
그냥 평범한 여징어인데, 얼굴 밝히려니까 부끄럽네요 헤헷 //ㅅ//
+ ‘일진한테찍혔을때’ 게임하다가 너무 이입해서 그만…
현실에선 안생기니까… 이렇게라도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싶었… (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