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모태 예민함에 직장생활 스트레스가 더해져
편두통과 불면증을 달고 살았던 징어입니다 ㅠ ㅠ
편두통과 불면증이 심해서
두통 때문에 가끔 진통제를 먹기도 했었는데
진지하게 병원 가서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상생활 하기에 괴로움이 컸었어요.
그렇다고 약에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자연스레 아래 리뷰할 제품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사용해보게 되었답니다.
저처럼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아요.
아 참, 아래 제품들은 전문 의약품도 아니고,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제품들이라 뷰게에 리뷰 하게 되었어요.
(지적은 둥글게 부탁드립니다~~^^;;)
1. 록시땅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 (침구용 미스트)
이 제품은 베게같은 침구류에 스프레이 타입으로 칙칙 뿌리는 제품이에요.
"잠자기 전 침대보 또는 베게에 1~2회 스프레이 하여줍니다"라고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향기가.....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힘든 향기인데 수면을 방해할 만큼 거슬리거나 강한 향은 아니에요.
베게에 2~3번 칙칙 뿌려주고 잠시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누우면 포근하고 편안한 향이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약간 휘발성(?)이라고 해야하나요? 적당히 분사하면 축축한 느낌 없이 포근하게 향기만 남아서 사용할 수 있고 향이 침구류에 베여서 오래 가거나 하지 않는 점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자기 전에 편안한 향으로 마무리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 있답니다.
2. 아베다 아로마 오일
이건 아베다에서 다른거 구경하다가 제가 제일 좋아라는 라벤더 오일이라 샀어요.
라벤더의 효능에 대해선 많이들 들어보셨죠 :)
스트레스 해소, 진정 작용, 불면증, 통증 해소 등에 좋다고들 알려져 있는데
아베다 라벤더 오일은 직접 얼굴에 발라도 된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천연 아로마 오일이라고 해도 농도나 타입에 따라서 바로 얼굴에 바르면 자극이 될 수 있는 오일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머리아플 때 한두방울 떨어트려서 관자놀이나 맥박 뛰는 곳에 발라서 향도 맡아주고,
가끔 피부 자극받거나 건조할 때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서 마무리로 얼굴에 발라주기도 해요.
사실 아베다에서는 블루오일과 스트레스 픽스 제품이 참 유명한데요
저는 블루오일은 사무실에 두고 강렬히 두통이 찾아올 때 혹은 뒷목 뻐근할 때 아픈 부위에 롤링해주고 있답니다.
블루오일 쬐끄만게 비싸긴 하지만 그 시원한 느낌 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이건 회사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서 지금 사진이 없네요:)
아로마 향초 많이들 좋아하실텐데 저도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보고 직접 만들어도 써보고 하다보니
그냥 성분 좋은 것들로 사서 쓰는게 나의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라는 최종 결론에 이르렀습니다...ㅋㅋ
원래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릴렉스"라는 캔들이에요.
그 어떤 브랜드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발향과 힐링되는 향기....
정말 캔들은 산타마리아 노벨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비싸요..... 비싸도 너무 비싸요......
그래서 사진이 없네요^^; 몇 번 사서 썼었는데 너무 비싸서 재구매를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앞서 말씀드렸듯이 날때부터 예민했던 모태 예민쟁이라ㅜㅜ
인위적이고 독한 향기 제품들이나 파라핀 왁스로 만든 캔들은 사용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천연 소이캔들 제품이라고 판매하는 것들은 발향이 너무 약하더라구요.
작디 작은 제 방에서 켰는지 안 켰는지 존재감도 없을 만큼;;;
그러다가 정착한 게 이니스프리에서 수향과 콜라보해서 나온 요 사진 속 캔들이랍니다.
이름부터 "SLEEP WELL"이죠 ㅋㅋ
진한 라벤더 향 캔들이에요.
잠깐만 피워도 충분하게 발향되고 가끔 이니스프리에서 1+1으로 행사할 때 사서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제가 써본 제품들 중에 심지가 가장 단단하고 질긴 제품이기도 했어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도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이거 외에 제주그린티 향은 낮 시간에 리프레시 하기 좋은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라서 이것도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4. 메구리즘 수면안대
제 불면증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아이들 입니다...ㅠㅠㅠㅠ
워낙 유명한거라 많이 아실테지만 저도 일본 여행 갔다가 우연히 사봤는데 세상에 .......
하루종일 컴퓨터로 업무보느라 지친 눈의 피로를 따듯하게 풀어주면서
아무래도 눈을 가리고 있다보니 잠에 좀 더 일찍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었어요.
전 이거 한번 써본 이후로는 일본에 갈 일 있거나 가는 사람에게 무조건 많이 사와달라고 부탁해서 쟁여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한국에도 팔긴 하지만..... 아시죠? 가격 차이가..^^....ㅎ...
위에 썼던 제품들 외에 다른 많은 제품들도 써봤고
이것과 별개로 저녁에 잠 잘 자려고 운동도 해보고, 수면 유도 어플에 수면 사이클 관리해주는 어플도 써보고...
자기 전에 각종 입욕제 풀어서 반신욕도 해보고
머리아픈데 좋다는 두피 지압하는 제품들도 써보고.....
별별짓(?)들을 참 많이 해봤네요. ㅠㅠ
물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전문가와 상의하시고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요!!!
아 근데 이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