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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게 우유 관련글을 읽고 소소한 정보글.
게시물ID : cook_178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티탭3구
추천 : 6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4/16 18:45:38

저는 아직 해당분야직종 종사자는 아닌  유가공 석사 과정을 밟고있는 학생입니다.

일단 우유라는 식품은 소가 생산해낸 젖을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식품이죠.

우유는 약 88~90%의 수분과 나머지의 고형분들로 구성됩니다.


여기에서 많은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먼저 우유 가공 공정을 짧게 말씀드리자면


원유-> 원심분리를 통한 skim milk(탈지유)와 fat(지방)으로 분리 -> 지방의 균질화 -> 해당제품의 함량만큼의 지방 재 첨가 -> 포장 출시

중간에 살균이 끼어들긴하지만 간략하게 저런 과정입니다.


여기서 지방을 따로 추출하여 균질하는 이유는  지방을 균질화(지방구를 작게 쪼개어주는) 해주지 않으면  이후에 가벼운 지방구들이 위로 떠올라서 크림층와 물층으로 나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매번 우유를 흔들어 마셔야겠죠 .


또 하나의 이유는 소의 개체마다 생산되어 나오는 우유의 지방함량이 다 다릅니다(같은 종이라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겠지만 소 각각의 건강상태등에따라).


  시제품이라는건 항상 균일한 품질을 보장해야하며 지방 제거 후 정량만큼을 첨가하여 주는 이유입니다.


전지분유(탈지하지 않은 우유를 분말가공한것)  탈지분유(탈지한 우유를 분말가공한것) 이러한 분말화는 우유의 저장성을 늘려주는 역할을하며

전지분유보단 탈지분유가 저장적 측면에선 더 바람직합니다. 지방이 빠지기때문에 산패가 잘 일어나지않게되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현재 시유라고 불리는 흰우유들은 보통은  원유를 위 가공공정으로 가공하여 만든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초코우유 딸기우유등  가공유 쪽으로 분류되는 녀석들은  환원유와 원유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여기서 흰 우유라고 하는 녀석들의 법적 규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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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성상 : 유백색~황색의 액체로서 이미‧이취가 없어야 한다.

(나) 비중(15℃) : 1.028~1.034

(다) 산도(%) : 0.18이하(젖산으로서)

(라) 무지유고형분(%) : 8.0이상

(마) 유지방(%) : 3.0이상

(바) 세균수 : 1㎖당 20,000이하(멸균제품의 경우 55℃에서 1주 또는 30℃에서 2주 보관 후 표준평판배양법에 의할때 음성이어야 한다. 단, 유산균첨가제품의 경우 유산균수를 제외한다)

(사) 대장균군 : n=5, c=2, m=0, M=10(멸균제품의 경우 음성이어야 한다)

(아) 포스파타제 : 음성이어야 한다(저온장시간 살균제품, 고온단시간 살균제품에 한한다).

(자) 유산균수 : 1㎖당 1,000,000이상(단, 유산균 첨가제품에 한한다)

-출처 : 축산물 가공기준과 성분규격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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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이 기준을 만족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하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자합니다.


음음,,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난감한데   여기서 그만 줄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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