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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더럽게 마시고 통곡한다.....
게시물ID : sisa_725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곬수
추천 : 12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6 18:45:48
2년전 오늘......

나랑은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난리냐고...?

자아를 형성하기 바로 직전인

꽃같은 우리 애들이......

사회적 살인으로 수몰 되었으니까....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1년내내 희노애락 내 인생 살다가...

4월 16일... 이날 만큼은 피눈물을 흘린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술에 의지한채....

미안하다 아이들아..... 못난 세상에 희생되서...

고맙다 아이들아... 

너희로 인해 지켜야 될게 뭔지 알게 해줘서...

비까지 내린다..

너희들의 눈물 절대 헛되지 않게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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