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음씀으로 음씀체,
오징어는 오늘도 홀로 안산에서 오징어국을 끓였다...
1. 비대위의 삽질로 국민의 당이 선전한 것은 명확하다.
- 파파이스에서 나온 리얼미터의 지지율 그래프, (안심번호 적용한 여론조사 공개 불가 시점 데이터)를 볼 때,
이기심으로 정청래를 짜르고 자기사람 심으려는 비대위로 인해 호남의 지지율이 뚝 떨어진 것을 볼수 있다. (여기서 박모 당선자가 당대표가 되면 안되는 이유이다.)
- 셀프 공천때 심하게 다운된 것은 확실하다.
- 더불어 콘서트 봐봐라......
- 당 지지율이 국민의 당보다 낮은 건, 솔직히 비례대표 탓이 크다. 솔직히 40~50대 야당지지자들 중 일부가 넘어가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야권분열을 목적으로 넘어가서 그렇게 득표가 나왔다고 본다.
- 비례대표에 반사이득을 본건 정의당. 하지만 국민의당자리가 정의당의 자리였어야하는데, 많이 아쉽다. 더민주의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은 확실하게 공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하지만 아직 김종인 대표의 여론선점능력은 아직 버리가 아깝다.
- 야당이 프레임을 이렇게 선점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필리버스터의 출구전략만 완벽했으면, 시너지가 완전 경제프레임으로 쭉 끌고 갈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박모 당선자가 당대표가 되면 안되는 이유이다. 2)
- 그 외 여러가지 김종인 대표는 종북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세월호 건을 정치적으로 엮는다는 프레임 때문에 일부러 당차원 참석을 안하는 등 그런 고려가 있긴하다. (좀 조급해서 까는데, 그런 거 생각하면 박주민 변호사를 공천주질 않았겠지) 사족으로 비오는데도 사람들 많더라.
- 가장 중요한건, 경제민주화 프레임의 가장 확실한 대표자라고 볼 수 있다. (라고 일반인들에게 여겨진다.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3. 문재인대표의 판단은 옳았다.
- 호남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방문을 원한다고 했을 시점에 방문했으면, 오히려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
- 수도권 및 영남의 선전에 문재인 대표의 역량이 없었을까?
- 방문직후 오른 걸 보면 명확하다. 대선주자 1위인데 효과가 없겠는가..
4. 세대간 차이는 정보의 차이다.
20~30대는 더민주가 압도적이지만, 40 ~ 50 대에서는 오히려 국민의 당에 대한 호감도가 꽤나 높다. SNS이나 그런 여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종편 및 공중파의 영향력이 40~50대 야당성향에게도 미치는 까닭임.
사실 이번선거도 세대선거이며 20~30대의 투표율로 인해 이번 대역전극이 연출되었다고 볼수 있다.
5. 검찰이 슬슬 탈탈 터는거,
원래 이타이밍에 털어왔다. 뭘 새삼스래, 하지만 조중동은 오히려 오바를 떤다.
하지만 여기서 얼마나 잘 견디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재보궐선거는 내년이다. 해당행위자 처벌하고, 내년 재보궐 및 대선 준비해야할 듯싶다.
찔리는게 있으니 악착같이 당권 잡을려고 할 텐데,
결론...
아직은 김종인대표능력이 필요하긴 할듯싶다. 민집모같은 깽판때려잡는건 그래도 김종인대표가 잘하는듯..
하지만 선출직이 아니라는 건 좀 크다. 대표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직위를 주면서 대선을 서포트하도록 하는 게 좋을 듯.
ps. 결선 투표제 되면, 재미있을 듯 싶다. 그러면 제 3의 합당이 나올수도 있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