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전부터 구상해놓았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요즘들어 점점 구체적으로 설정같은게 떠오르더니
이젠 글로 풀어내고 싶을 정도가 되어서 어색하게나마 소설을 써보고자 합니다. 물론 직업적으로 쓰는게 아니라 취미로요.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글을 별로 써보지 않아서 문장력이나 글의 구성능력, 장면묘사 등등 어색한 점이 많더군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 하다가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필사하면 글의 구성이 매끄러워지고 탄탄해지게 된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무진기행을 많이들 추천하시고요.
음..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
1. 특정 작가의 작품을 필사하면 그 작가의 문체를 자기도모르게 닮게 될텐데 그렇다면 나중에 자신의 작품을 쓸때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2. 제가 전민희 작가의 표현력이나 문체를 좋아해서 그런데, 룬의 아이들이라는 책을 마음에 드는 곳만 추려서 필사하는 것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