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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토) 세월호 사건 2년. 악을 멸할 힘이 모이길.
게시물ID : sewol_49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직가디언
추천 : 1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2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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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토)
세월호 사건 732일=2년째이지요.
보잘 것 없는 개인이지만, 함께 기억합니다. 
또 다시 한 번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사족 소감

-핸드폰에 '노란리본의 기족' 앱으로 날짜를 수시로 체크하며 기억했습니다.

-2년 동안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진실과 잘잘못에 분노와 절망이 교차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세월호 사건의 진실과 책임은 정리되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 <세월호 그날의 기록> 도서를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이란 책을 사서 쓰리게 읽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2년이 지나 진실이 정리되지 못한 상황의 책을 손에 쥐니 또 괴로웠습니다.

-진실을 가로막고 있는 정치권을 돌파하지 못하는 상황도 갑갑한데,
 끊임없이 날뛰는 일베, 어버이연합의 벌레만도 못한 무리의 행태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일베 회원이 '어묵'으로 희생자들을 모욕한 일을 포함한 일베의 행태,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단체 및 정치권에서 그 유가족들까지 모욕한 수많은 미친 짓들에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악의 존재를 똑똑히 느꼈습니다.

-최근 어버이연합은 외부에 돈을 받고 세월호 반대 시위를 했으며
 일베는 조작된 노란 리본 이미지를 퍼뜨렸다는 소식을 보고 더더욱 분노가 끓었습니다.

-그나마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로 정치권을 돌파할 가닥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피해자가 많았던 안산 단원구를 새누리당이 차지한 현실에 답답해했습니다.

-윗선의 누군가가 일부러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구조를 미루었다는 소설을 저희 어머니도 '설마'
 하시고 자신없어 하시고 저도 그러하지만, 그럼 왜 여태 진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느냐에 의심을 품습니다.

-이미 진실과 잘잘못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악의 존재요, 만약 떠도는 소설들에 진실이 포함되어 있다면
 반드시 처단해야 할 악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304명과 그에 함께 고통받은 유가족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악을 멸해야 한다고 아주 원색적으로 크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힘이 필요합니다. 정치의 힘, 시민의 힘, 그 모든 힘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며 그 힘이 모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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