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 성향 아니냐는 공격에 대비해 시게분리 반대했던 제 글 게시해 놓고 글 씁니다.
총선에서 더민주가 승리한 후 문재인에게 자신을 너무 심하게 대입한 사람들이 시게를 망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문재인과 마찰이 있었던 사람이라면(대표적으로 김종인)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금이라도 자기 취지에 어긋나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폭탄을 투하하고 갖은 비아냥에 빅픽처 어쩌고 하며 비꼬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게 일시적 상황이고, 선거 끝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문재인 주가가 올라가니 더 발광을 하는군요. 자기 욕망을 문재인에 대입해서 시게를 개판치네요. 문재인 지지자인 저조차 질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건의합니다.
사람들 좀 빠져서 그 분탕들이 다른 사이트로 갈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게를 분리하고, 시게 고정 유저 수가 충분히 줄었다고 생각될 때 시게를 원상복구시켜야 할 듯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 사람들은 관리자가 온다고 해서 놓은 정신줄을 수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게시판을 정화하려면 차단 권한을 가진 관리자가 필요할 텐데 그런 시스템 도입하면 남용은 둘째치고 발광만 더 심하게 할 겁니다. 민주주의 정신을 파괴한다는 명분하에 말이죠. 정작 자신들이 파시즘 구사하는 건 모르면서...
자정 작용은 지배 세력이 민주적일 때 해결됩니다. 지배세력이 파시스트면 해결은 물리력밖에 없게 됩니다. 나치를 미군이 깔아뭉개듯 말이죠.
애용하는 시게가 분리되는 건 피눈물나는 일이지만, 이대로 가면 오유 전체에 끼칠 심대한 악영향이 크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