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이쁜 언덕에서 어미 잃고 외로웠는지 낯선 사람인데도 제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녔던 아기양이에요. 너무 이뻐서 막 쓰다듬고 장난치곤 싶었는데 암만봐도 누가 기르는 양 같아 너무 정 들어서 엄한데 까지 따라오지 못하게 최대한 참았네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길래 주인을 한참 찾아 다녔는데 결국 못찼고 처음 만났던 곳에 다시 돌려 놓긴 했는데 요놈이 그새 저한테 정들었는지 도로까지 따라 들어오라고 그래서 원래 위치에 두는데 무척 애먹었네요 ;; 주인을 찾는 동안 딱 두번 만진 것도 아니고 꼬마가 제 손을 핥는 것을 그냥 뒀는데 괜찮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