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씁니다. 정의와 개인의안위간의 선택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저는 불의한 일을 목격했을때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할지 그저 방관하며 내갈길을 갈지 고민이 될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의 정도가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을 걷다 넘어진 장애우를 돕는것은 쉽게 망설이지 않고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정의를 위해 저의 소중한것들 목숨. 가족 등이 희생되어야한다면 쉽게 결정할수 없을것같습니다. (해방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우리 조상분들은 그런점에서 대단하신 분들 같습니다.)
이런 생각은 매우 인간적인것이지요. 그런데 또한편으로는 상황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 것은 이중적이고 일관되지 못한 막연한 정의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의 가치관과 도덕관을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요? 지켜내야할까요? 목에 칼이들어와도 할말을 할수 있을까요? 그어떤 끔찍한 고문과 고통에도 굴복하지 않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