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남성연대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하 아청법)에 반대하는 뜻에서 야동과 애니 다운로드 자유를 주장하는 ‘야동 100만 다운로드’ 프로젝트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남성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을 전면 유보하고 야동 애니를 무죄 방면하라”며, “11월 9일 100만 명이 야동을 다운로드 하겠다”고 선포했다.

남성연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성범죄자를 잡기 위해 모든 남자들의 죄의식부터 강요하는 이 나라는 정녕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맞는가” 라며 “야동과 애니는 남자들에게 성적욕구를 해소하고 배설하는 수단이지 더 강한 성적욕구를 분출하기 위한 매개체가 아니다”라고 근거를 들었다.

이어 남성연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을 전면 유보하고 최소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전문가들이 모여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재개정하라”며 “현재까지 아청법으로 인해 적발된 모든 사안들을 무죄방면하고 개정이 완료되기 전까지 단속을 전면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남성연대는 아청법에 강력히 항의하는 뜻에서 “미성년을 제외하고 11월 9일 저녁 8시~새벽12시까지 야동이나 애니를 다운로드 받은 후 스크린 샷을 남성연대로 보내면 이 스크린샷(인증샷) 100만 장을 모아 대선후보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