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자신이 친노고, 친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문재인 이라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닮고자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총선기간 중에 자신을 비판하고, 대선에 불출마하라고 선언했던
정준호 조차도 먼저 다가가 안아주고 보듬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머하는 짓거리입니가?
총선이 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선을 친노 세력 하나만으로 치룰 생각입니까?
친노 빼고 야권 지지자들을 전부 적으로 만들겁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더민주 의 내부세력인
통합행동(김부겸, 송영길. 정장선, 박영선 등). 민평련, 호남기반세력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새누리 입니다.
대선을 치루면서 저들과 척을 지고, 보수단일블럭인 새누리당과 이길 생각입니까?
제발 적 좀 만들지 마십시오.
15년 문재인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호남과 사이가 많이 틀어졌습니다.
전당대회에 뛰어든 세력은 그와 경쟁하는 상대와 치열하게 다투게 됩니다.
그러면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되요.
문재인 대표에 대한 호남의 비토감정이 실체가 없다고 해도
실제로 호남에서 살다보면 여러소리 들려오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전당대회 이 후 나온 이야기가 박지원의 입을 통해 확산되었던 음모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은 그때의 민심을 회복하기에도 힘든 시기입니다.
친노는 누구도 부정 못할 더민주 내의 가장 큰 세력입니다.
하지만 친노가 이번에도 당권 잡겠다고 나서면
또 얼마나 많은 적을 만들겠습니까.
친노는 한발 물러서서
더민주 내부에서 공정하게 대선을 관리해줄
관리형 당대표 를 선출하도록 하면 됩니다.
정세균 의원 본인이 출마를 결심하면
정세균 의원을 밀면 됩니다.
제발 적 좀 만들지 마십시오.
정청래, 이해찬, 최재성 의원
이런분들... 좋은 분인건 잘알고, 크게 쓰일 사람들이라는 건
우리가 잘 기억했다가
문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정권 차원에서 쓰면 됩니다.
이런 당 내 경쟁에서 친노와 비노의 싸움으로 당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처럼 보이면
친노는 정말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