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색조를 하나둘씩 사보고 있는 징어예요!!
어제 동생꺼 립 이것저것 발라보면서 놀다가 미샤 살사레드를 발라봤는데 너무 예쁜거예여!!!!!!!
그런 벽돌색 립이 저한테 잘어울리는지 몰랐어여....
동생이 자긴 안어울린다길래 냉큼 받아왔는데
생각해보니 살사레드가 어울리면 뷰게에서 봤던 코랄펌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잠들기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서까지도 계속 코랄펌킨이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일어나면서부터 살까말까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ㅋㅋㅋㅋㅋㅋ
바보짓을 하게됐습니다..... 하............
──A역──B역──C역(목적지)──D역──
처음에는 환승역 A역에서 토니모리를 보고 들어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에이 이번달은 그만 지르자라는 생각으로 안들어갑니다.
발색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분명 난 사고 나올꺼야 ㅇㅇ 아예 들어가지 않는 편이 현명해!
스스로 뿌듯해하며 열차를 탔습니다.
아아... 계속 생각납니다..
색깔이 특이하다는데.... 오렌지계열 말린장미라는데...
다른데 없는 색이라는데 살만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핸드폰으로 계속 리뷰만 보다가 가는 길에 토니모리가 어디있는지 검색합니다.
다음역에 있답니다.
그래! 이런건 사둬야지!
B역에서 당차게 내립니다.
토니모리가 개찰구 밖에 있네? 교통비를 이중으로 내야되는데..
그래 사지 말자
다시 열차타러 갑니다.
아 하지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 ㅠㅠㅠ
완전 예쁠거같아!!!!
토니모리 세일 오늘까지인데!!!!!!!!!!
결국 목적지 C역을 지나 D역까지 가서 사왔습니다............
(C역 근처에는 토니모리가 없었거든요 ㅠㅠ)
보시죠!!! 코랄펌킨!!!!
핳............ 사고나니 이렇게 평화로울수가
마음의 평화♡♡
발색샷은 처음찍어봤는데 이렇게 하면 될까여
입술라인 삐뚤빼뚤한건 봐주세요 ㅎㅎ
실제로는 이것보다 좀더 홍당무? 호박? 색 느낌이 더 나요!
그냥 처음부터 A역에서 살걸...
지금 어플로 계산해보니 A역부터 D역까지 48분 걸리네요........ ㅎ
오늘의 교훈 : 지를건 눌러도 지르게 되있다. 고민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