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튭에 돌아다니는 일본산 가루쿡 많이 들여놓고 개당 8천원에 파는데 그거 일본 슈퍼마켓에서 130엔이예요.... 가뜩이나 요즘 엔저현상으로 잔뜩 떼와도 개당 천백원대일텐데 마진률 800퍼;;;;;;;; 다른건 미끼상품이고 누텔라, 가루쿡 이런걸로 잔뜩 남겨먹으려는 것 같은데 가루쿡은 인간적으로 너무 심해서 올려봐요... 그거 직접 만들어봤는데 별거 없구요 영상처럼 예쁘게 만들어지지도 않아요ㅠㅠㅠ 그렇다고 딱히 맛있는것도 아니구 막 주물주물 만든거라 막상 먹으려하면 꺼려지기도 하고.. 영상으로만 아 신기하다 하고 보세요ㅠㅠ 아니면 일본 여행가는 지인한테 부탁하거나ㅠㅠㅠ 하나에 천원밖에 안할정도로 저렴하니까 부담스럽지고 않아요!!!
그냥 방금 하리보 사려고 세계과자점 들어갔다 여고생 몇명이 가루쿡입점했다는 광고지 보고 들어와서 8천원이라는 말에 집었다놨다 엄청 고민하더라구요 결국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빈손으로 나오길래 안쓰러워서 슬쩍 가서 현지가격 알려줬어요. 안사길 잘했다며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수입과자점 갔는데, 몇 개 빼고는 가격이 좀... 진짜 마트에서 사는게 더 싼것도 있고, 우마이봉처럼 낱개로 판매가 가능한건 그냥 보기에도 비싼 가격이더라구요. 밖에 가판대에 내놓은 상품들은 미끼 상품.. 막상 가게에 들어가보면 그 가격대의 상품은 거의 없는거죠. 이제 수입과자 열풍 불어서 사먹는 사람들이 대량 늘으니, 슬슬 가격올리기 하는 듯한 기분.. 이제 거기 안가려구요;;;
음.. 관련업이라 설명이좀 필요할것같아 알려드리자면 가루쿡(일명 포핀쿠키)는 일본내에서도 업체가 다양합니다. 글라시코를 대표적으로 와타아베 키루스 등등 40여종이 넘죠 그중에보시면 봉지형태 가루쿡은 일본내에서도 1100원 1200원 정도이고 종이곽으로 되어있는제품 글라시코는 1800원 2200원 선에서 거래가됩니다. 일본은 대표적으로 일본회사 자체가 한국에 수출하는곳이 몇군데 없습니다. 과자는 결국은 일본 소매점에서 파는물건중 홀세일을 통해 잡아온 물건을 한국에 도매업자가 수출하는 형태인데
2200원짜리 가루쿡 기준으로 보면 포워딩비용+보세창고 보관료+검사기간동안의 이자율+검사비용 등등 하면 가격이 뛰죠. 가루쿡은 가루로 되어있는 팩 형태로 물건이 구성되있기때문에 식약청 통과시 굉장히 오랜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정식 수입으로 현재 곽종류7가지가 국내에 풀어져있지만 보따리도 만만치 않죠. 수입원가+각종진행비+수입업체마진=도매가가 보통 4000원 선입니다. 중간유통에서 10프로냐 20프로를 두고 5000원도매가 5500원도매가로 세계과자할인점에 뿌려지게 되죠. 찾는 학생 및 손님이 많다보니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 유통하는 입장에서 지켜보면 어차피 가루쿡은 한번해보고 다신안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국내수요량에맞게 뿌려지면 소매가격도 내려가고 수입하는업체도 가격을 내리겟죠. 무조건 안산다긴보다. 기다렸다가 6000원선정도에 사면 될것 같군요.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3천원정도면 산다고 들었습니다.
세계과자점들 잔뜩 늘어나서는 실상은 싸지도 않음 저희 지역에 시내에 있는 곳은 얼마이하는 카드결제도 거부함ㅋㅋㅋ 해외과자가 인기있는 이유가 일단 호기심, 싸고 양이 많다, 못먹어본과자 정도인데 미끼상품은 그냥 문구점에 팔던 과자들 느낌이고 나머지는 과자점에서 비싸게 받아 먹음.. 일반인들이야 해외과자가 유행이니까 한두번 사먹어버고 가격 그렇게 싸지도 않던데? 라고 생각하고 접근성 좋은 마트에서 국산과자이용ㅎㅎ.. 애초에 군것질을 밥먹듯 하는것도 아니고.. 무튼 이러다간 세계과자점도 반짝하고 끝나고 창렬국산과자는 헿ㅎ그럴줄알아쪙 하고 더욱 창렬화!
1 그거 아세요? 우리나라에 이미 일본 해산물 잔뜩 들어와서 국내산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는거 아 그리고 얼마전에 그런 기사도 봤어요. 롯X랑 어디 업체에서 만드는 과자들 원료들 일본산이 많다는 기사요. 그 기사 보고 집에 갔더니 전날 사놓은 그 회사의 따끈따끈한 과자들이 있었지만... 어차피 이미 먹고 있겠거니 싶어서 과감하게 못버리고 다 먹어치웠네요... 거기다 뭐 방사능 방출되는 콘크리트로 집도 많이 지었다그러고... 물론 그렇다고 일본 과자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본 과자로 걱정해야되는 방사능보다 우리나라에서 노출되는 방사능 위험이 더 큰 것 같아요.
안그래도 이번에 가루쿡 일본에서 사왔는데요..여기 너무 말도 안되게 비싸서ㅠ근데 130엔에 하는건 못봤어요ㅠ! 최저가가 180엔이더라구요...지역마다 다 다르긴 한데..뭐 일반 슈퍼마켓이면 더 싸게 살 수 있을거 같긴해요. 근데 보통 관광하면서 돌아다니고 그러면 200엔~250엔 하더라구요! 뭐 그것도 우리나라보다 엄청나게 싸지만요..ㄷㄷㄷㄷ
와 뭔데 이게 베오베를 가나...! 제가 일본에서 사왔었고 오늘 세계과자점에서 본 가루쿡은 도시락만들기, 초밥만들기 (상자) 그리고 도넛만들기 (봉지)제품이었고 판매가가 130엔이었습니다. 그거랑 똑같은 제품을 그가격에 팔고있었기에 놀라서 글쓴거구요 포핀쿠킹인가 흔히 어른용 소꿉놀이라는 제품은 정말 비쌉니다만 그거 아니예요!
가루쿡은 예전에 코나푼이라는 못먹는 소꿉놀이용 가루를 한국에 들여올때 가루쿡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정식으로 가루쿡이라는 이름이 붙어 팔리는 제품들은 못먹는 제품입니다. 장난감회사에서 나오는거구요.
하지만 요새는 가루쿡이라는 명칭을 포핀쿠킹(식품회사에서 나오는 먹을수있는 제품)과 혼동해서 사용하는 것 같네요. 포핀쿠킹도 어떤건 일본에서 꽤 비싼편이긴 해요. 말씀하신것처럼 100엔 초반대는 좀 드물고, 도시락이나 초밥세트처럼 가루종류도 많고 제대로 만드는 종류는 최대 300엔 후반대까지도 봤네요. 100엔대는 포핀쿠킹 회사에서 나온게 아니라 포핀쿠킹 짭퉁회사들에서 나온거고 종류도 살짝 부실하구요, 진짜 포핀쿠킹이라고 써있는 건 가격대가 좀 있어요. 하지만 8000원은 솔직히 개오바인거같구요... 서툴게 만들어도 그림에서처럼 이쁘게 만들어지긴해요... 근데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고 손으로 만든거라 좀 찝찝하기도 하고... 그냥 먹으면 끝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