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79) 측은 “지난 4·11 총선 때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집 장롱 속에 현금을 보관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빌려준 6억원은 이 중에서 꺼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한 측근은 29일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이 회장이) 2006년부터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출금한 금액과 입금액의 차액만 10억원이 넘는다. 이 차액을 전부 현금으로 자신이 보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이 소액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뽑아 현금으로 (장롱 속에) 보관해왔다”며 “시형씨에게 건넨 돈은 바로 이 돈”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롱 속에 보관해온 현금은) 여러 용도가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이상득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 나갈 경우 도와주려고 했던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딱 정치자금이라고는 못박을 수 없으나 형제끼리 좀 도와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이 전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한 측근은 29일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이 회장이) 2006년부터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출금한 금액과 입금액의 차액만 10억원이 넘는다. 이 차액을 전부 현금으로 자신이 보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이 소액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뽑아 현금으로 (장롱 속에) 보관해왔다”며 “시형씨에게 건넨 돈은 바로 이 돈”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롱 속에 보관해온 현금은) 여러 용도가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이상득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 나갈 경우 도와주려고 했던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딱 정치자금이라고는 못박을 수 없으나 형제끼리 좀 도와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이 전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