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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복구신청 거절당했는데.. 억울하고 야속하네요..
게시물ID : dungeon_609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로진
추천 : 1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17 21:40:29
몇년간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에 돌아와서 게임도 하나둘 다시 시작하는데, 떠나기 직전까지 하던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에 접속을 했더니 구매했던 아바타들이 몽땅 사라져 있었습니다.
 
상실감에 잠깐 멍하게 있다가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 해킹복구를 신청을 했는데, 붙여넣기 한 것같은 답변인 '60일 지나서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비록 8년전이지만, 제 친구중에 60일 훌쩍 넘어가는 중에도 복구가 된 실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60일이 지나서 안된다고 하는건 '이제 귀찮은건 그만해야지'라고 하는 것 같네요. 
 
이렇게 되니 좋아하는 게임에서 멋진 아바타들을 구입하고 즐거워했던 그 시절의 추억이 사라진것 같아 안타깝고 굉장히 허탈합니다.
 
 
유학, 입대, 입원, 출장같은 사정으로 인해 60일 이상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을때, 보호받아야 할 각자의 소중한 정보를 도용당했다 하여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사실에 굉장히 화가 납니다.
 
사라진 내 물건을 찾는데..'도둑질 당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찾아주시면 안될까요?'라고 구걸해야 하는 것같아서 이 또한 굉장히 씁쓸합니다.
 
애초에 보안을 강화해서 그런일을 예방해야하는 것이 게임사 측의 의무 아닐까요?
 
 
허탈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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