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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보고 왔어요.
게시물ID : readers_12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0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5 23:24:49


꽤 괜찮았어요.

명작은 아니더라도 수작쯤이랄까.

액션을 기대하면 안되는

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 같은 류에요.

로보캅의 주제는

자유의지같은 비자유의지 잖아요?

다음번 소설에 이 주제를 써볼려고 했는데

마침 영화에서 다뤄주길래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자유의지처럼 보이는 비자유의지는

sf쪽으로는 단물빠진 주제지만

저는 sf쪽이 아닌

부모의 꿈이 투영된 자식의 꿈

즉, 조작된 운명이랄까요.

예전에

서울대공원에 있는 현대미술관에서

아빠와 딸, 아빠와 아들, 엄마와 아들, 엄마와 딸

이렇게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포즈로 똑같은 취미를 하는 사진작품이 있었는데

무표정하고 기계로 찍어낸듯한 모습이 

정말 섬뜩했어요.

그 이미지를 살려서 소설을 써볼려구요.




에휴.

지금 쓰고 있는 것도 다 못쓰고 있는데

벌써 다른 거 생각하고 있자니

웃음만 나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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