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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게시물ID : lovestory_12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곰
추천 : 1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05/02 02:14:22
작년...
5월 3일쯤이었을거다...

1주년되기 1주일 전이었으니까...


그때...그사람의 얼굴은...
울고있었을지도...애써 울음을 참고있었을지도...
화를 내고있었는지도...모르겠다...나는 그녀를 보지않았다.
우는모습을 볼수없었다. 보기싫었다.
어깨의 미동도...흐느끼는 소리도...들리지 않을정도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나는 서있었다.
마지막...모습이 될지도 모르는데...마지막 그녀에대한 마지막
느낌이 될지도 모르는데...우는 모습으로 끝내긴 싫었던걸까...

"니 생각이 그러면...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다."

아마 이런식의 말을 했던것 같다....
대답은 안했다...아니면 내가 못들은것일까...
애써 그녀를 처다봤을때...고개의 끄덕임...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그렇게...끝나버렸다...
그렇게...그렇게 내기억속의 한 인물로...사라져갔다...

그리고 지금은
뭇 많은 설ㄹㅔ임들이...작은 추억이 되어 잊혀져가고 있다.
이젠 그녀의 전화번호 모르겠다...
기념일들도...그리고..그녀의 얼굴조차도..이제 흐릿한
영상이되어서...사라지고 있다..
영원할줄 알았던...모든것들이...두렵다...
언젠가는...언젠가는...ㅇㅣ런 작은 기억조차도 사라지는게
아닌지...









우린...수없이 사랑을 예기했고...사랑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헤어짐...이란 한단어에 아무 사이도 아닌 남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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