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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보수의 승리지요. 당을 떠나...
게시물ID : sisa_72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18 09:11:57
새누리야 그냥 보수가 아닌 극우파 코스프레하는 기회주의 정당이니 말하면 입 아프고...

더민주는 김대중, 노무현을 지우고 경제를 앞세운 전형적인 보수주의 색채를 총선 기조로 삼은 김종인이 상징적이고...

국민당은 김욱의 아주 낯선 상식을 기반으로 한 '부끄러워할 필요 없는 속세주의와 지역이권'을 전면에 걸었고...

개인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자평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가 못마땅함은 보수건 진보건 상관 없이 전면에 내세워야 할

'변화', '전진', '민주' 등의 가치가 완전히 실종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제와 박근혜 불통을 키워드로 자꾸 던지고 있지만 화장 좀 지우고 보면 얼굴이 다들 참 비슷합니다.

이리보면 사실 새누리는 진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저 실패했을 뿐인 것이지요.

김종인의 다분히 연출 되었다는 느낌이 강한 화법은 이 보수 중심 추세를 총선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의지로 읽혀집니다.


*여담으로 김종인의 어법에는 크게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념에 대한 모욕'으로 도저히 그 나이와 연륜에 어울리지 않는 폄하를 마구 쏟아내는 것인데 

이는 전형적인 30%쯤 버리고 45%쯤 얻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둘째는 어딘가 가까운 외국에서 본 듯한 화법인 '긍정과 부정'이 분명함에도 나 몰라라식으로 보도되게 

언론과 짜고치는 말투입니다. 둘째에 대한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당을 구하기 위해 왔고 비례에 큰 욕심이 있지 않다' -> 비례 하겠다

-> '이해찬 컷오프,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 -> 내가 했다

-> '문재인 정계 은퇴는 제삼자인 내가 이야기할 수 없다' -> 문재인 쉬어라 나서지 마

-> '차기 당 대표 막강해야... 합의추대? 그때 가서 생각' -> 추대해줘 

-> '안주 하다가는 또 다시 옛날과 같은 상황이 될 수가,  절대로  옛날식으로 갈 수는 없다고 확신' -> 당대표 하겠다.

-> '내 역할을 당이 원하지 않으면 그뿐이다. 자리다툼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 나 말고 누가있나? 확 나가버린다?

-> '3자 구도로 대선 준비, 국민의당 쪼개 질 것' -> 쪼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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