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뻘글입니다.
이렇게라도 사죄해야 제 마음이 조금 편해지고 다음에 더 잘할 것 같네요
이번 선거 말고 저번 국회의원 선거 때 투표해도 보수층이 많아 압도적으로 져가지고 이번에도 별 기대를 안했거든요
이번에 10만여명 투표 중 1855표차라는 조금 근소한 차이로 더민주 쪽 후보가 졌더라구요. 성x종 동생분이 이긴 그 지역구입니다.
참고로 고 성x종 장학재단에서 장학금 받고 중고딩 생활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고마운 분이었지요.
공무원 공부한답시고, 또 4월 9일이 시험이라는 마음에 압박감이 가는 핑계와 고향이 멀다는 것 때문에 투표하지 못한게 참 아쉽고 송구스럽습니다.
저희 동네 유지분들 중에는 빨간분들로부터 뭔가 받아먹는게 더러 있다고도 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어느 분 말마따나, 하나의 정당이 아니라 기득권이 합쳐진 하나의 계급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잡힌걸 보면, 언젠가는 역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투표를 맨날 하다가 이번에,, 못했는데 다음부터는 꼭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같이 환경상 어려움을 겪거나 망설이던 사람들이 1표 행사했더라면 이겼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