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국방부 청사 인근, 아파트 대단지 밀집
尹 출퇴근 이어 집회·시위 "교통체증·소음공해 못살아"
아파트입주민 단체행동 예고 "대책 세워달라"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장사해야 되는데 집회 때문에 경찰차들이 있으니까 물건 잠깐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앞으로 영업 어떻게 하라는 건지. 참.”
35년간 삼각지역 인근에서 화방을 운영한 김모(60·여)씨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 집회·시위에 교통혼잡까지 극심해져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불만을 토로한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지난 14일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 앞에서 집회에 이어 행진이 벌어지면서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김씨는 “토요일도 집회 때문에 교통이 마비돼서 ‘20분 거리를 2시간 걸려서 왔다’고 손님들이 짜증 냈다”며 “우린 큰 액자만 취급해서 가게 앞에 잠깐 주차해서 손님들이 물건을 가져가는데 도로가 통제되니까 주차할 데가 없어서 아예 안 온다는 전화도 많다”고 한숨 쉬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515164124967 |